[사진: 바카라 꽁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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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카라 꽁 머니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외 6명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바카라 꽁 머니은 채무자들이 특정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요청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위반행위 1회당 2000만원의 배상과 소송비용 부담을 연대 책임으로 청구했다. 또한 소송비용은 채무자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바카라 꽁 머니은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바카라 꽁 머니은 고소장에서 임 대표가 임직원을 동원해 핵심 사업회사인 바카라 꽁 머니의 재무회계, 인사, 전산 업무 등 경영활동의 정상적인 수행을 방해하고, 별개의 법인인 대표이사의 업무 집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지난 18일 한미사이언스가 바카라 꽁 머니 박재현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맞물리며 양측 간 갈등이 한층 격화된 양상이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는 바카라 꽁 머니 경영진이 약 80억 원 규모의 배임 및 횡령을 저질렀다며 법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이사로 신동국(기타비상무이사)과 임주현(사내이사)을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바카라 꽁 머니과 한미사이언스 간의 갈등은 이번 주총 결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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