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이브 바카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3778_517952_47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인 라이브 바카라가 실적발표와 함께 자본잠식율이 50% 이상임을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라이브 바카라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37억원으로 2023년 매출액인 68억원보다 68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99.19% 늘어났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51억원, 69억원 적자로 작년에 이어 연속적자로 마감했다. 다만 적자폭은 줄어들었다. 2023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03억원, 259억원 적자였으며 2024년도에는 적자폭이 각각 51억원, 189억원 줄어들었다.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라이브 바카라의 자산총계는 감소하고 있다. 2024년 라이브 바카라의 자산총계는 248억원으로 2023년 485억원의 51% 수준이며 자본총계 역시 263억원에서 205억원으로 감소했다. 부채총계가 221억원에서 42억원으로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실적으로 인해 자본잠식은 50% 이상 진행됐다. 자본잠식은 순 자산이 자본금보다 적은 것을 뜻한다.
라이브 바카라는 조직개편으로 비용절감, 손익구조를 개선했고 MBC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으로 수익성이 증대됐으나 이번 자본 잠식 50%로 인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라이브 바카라는 감자 결정으로 매매 거래 정지 상태에 있다.
지난달 라이브 바카라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 감자 대상 주식수는 1억356만9488주로 10대 1로 주식병합을 통해 감자를 진행하게 된다.
라이브 바카라는 1977년 의성실업으로 설립되어 198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주력 사업은 엔터테인먼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