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밈슬롯 머신 프로그램 로고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2/554095_518275_5555.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캐슬아일랜드벤처스 파트너 닉 카터는 “밈슬롯 머신 프로그램이 리테일 투자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리브라(LIBRA) 슬롯 머신 프로그램 스캔들 이후 시장이 내부자와 봇 주도 거래에 장악됐다”고 지적했다.
19일(현지시간) 슬롯 머신 프로그램데스크에 따르면 카터는 밈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핵심인 ‘공정한 출시’ 개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밈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필두로 한 거래 열풍이 이제 끝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시장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브라 토큰 사례를 언급하며 내부자들이 가진 시장 지배력을 부각했다. 리브라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10억 달러에서 시작해 한때 40억 달러까지기가총액이 상승했으나, 이는 투명한 시장 형성이 아닌 특정 집단이 개입된 사전 계약과 조작의 결과라는게 그의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밈슬롯 머신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카터는 규제 기관이 내부자 거래 문제를 다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밈슬롯 머신 프로그램이 증권이 아니라고 해서 내부자 거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법 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터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더 공정한 토큰 출시 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사전 평가보다는 낮은 초기 가치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델이 주목받을 것이며, 에코(Echo)와 같은 플랫폼들은 인증 및 고객 신원 확인(KYC) 시스템을 통해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