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카라 모델Y를 구입한 운전자가 하루 만에 문제가 발생해 수만달러짜리 수리비 청구서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슈레얀쉬 자인은 차에 가족을 태워 이동하던 중 서스펜션 일부가 파손돼 1만4000달러(약 1825만원)의 수리비 청구서를 받았다. 자인은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모델Y를 인도받은 다음 날 운전하던 도중 서스펜션에 문제가 생겨 차량이 바닥에 긁혔다"면서 "차를 115마일(약 185km)밖에 몰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자체 조사를 통해 자인이 지난 6년 동안 바카라 차량의 서스펜션 또는 스티어링 휠 문제를 겪은 수천명의 고객 중 한 명인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바카라 최고경영자(CEO)도 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일부 품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생산)속도를 내다보면 이런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며 "미리 알았다면 고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인은 5만5000달러(약 7177만5000원)를 주고 구매한 모델Y를 서비스 센터로가져갔지만 바카라 측에서는 지난 과거에 발생한 손상이라며 1만4000달러 수리비를 청구했다. 결국 자인은 1250달러(약 163만원) 상당의 보험 공제액을 지불해 앞으로 더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로이터는 자인이차량을 1만달러(약 1305만원) 낮춘 가격으로 팔았다고 전했다.
한편 바카라는 서스펜션, 스티어링 문제를 넘어 오토파일럿 기능 결함으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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