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검사 출신으로 암호화폐 옹호자인 존 디턴(John Deaton)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 암호화폐 기업들을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 배제하려 했다는 미확인 이니셔티브, 이른바 '초크포인트 2.0 작전'에 대해 조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디턴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등을 상대로 "이러한 조치가 그대로 진행되면 규제 기관이 싫어하는 산업 전체를 조용히 억압해 혁신, 경쟁, 경제적 기회를 억제할 수 있는 위험한 선례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에서 벌인활동으로도 유명한디턴은 "급여 없이도 이 일(조사 업무)을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제안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초크포인트에서 했던역할을 조사하기 위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미수정파일을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한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초크포인트 2.0 작전 '설계자'로 알려진 마틴 그룬버그는 11월FDIC 의장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