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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리포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초 부유층의 세금 인상을 주장했다고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2023년 레드딧에서 빌 게이츠는 "초 부유층에 대한 세금이 더 인상되지 않은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초 부유층에 대한 과세 요구를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유한 국가들이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돈을 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의 의견에 많은 억만장자가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250명 이상의 초 부유층이 부유세 부과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서한에는 "사회에서 가장 부유한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한 초 부유층 인물로는 월트 디즈니의 후손인 아비게일 디즈니, 영화 '계승'의 배우 브라이언 콕스, 록펠러 가문의 발레리 록펠러 등이 있다.

초 부유층의 부유세 부과를 촉구하는 이번 공개 서한은 "세계 주요 경제국의 선출직 대표들이 경제적 불평등의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회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경고가 담겨있다. 서한은 '자랑스러운 납세'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성됐으며, 이 캠페인은 애국적 백만장자, 애국적 백만장자 영국, 택스미나우, 인류애를 위한 백만장자, 자선단체 옥스팜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