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바카라사이트리포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율주행 차량 기업 죽스(Zoox)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NHTSA는 앞서 5월 10일 회사의 자율 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약 500대의 죽스 차량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예기치 않은 제동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추돌한 사건이 접수된 후 진행된 것이다.
NHTSA의 결함 조사국(ODI) 서한에 따르면 죽스 차량은 일정 거리 간격을 두고 있는 다른 도로 이용자에 대한 반응으로 브레이크가 실행됐다고 한다. ODI는 "예기치 않은 급제동을 보이는 차량이 충돌 피해 및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죽스 대변인은 "규제 당국과의 투명성 및 협력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NHTSA의 문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NHTS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죽스의 자율 주행 시스템의 성능과 취약한 도로 사용자 주변의 횡단보도 및 기타 유사한 추돌 시나리오에서의 동작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