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 머니 카지노 디센던트' [사진: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 넥슨]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꽁 머니 카지노의 주가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희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깜짝 흥행'에 급상승했던 주가는 시즌1 업데이트 이후 실망감에 급락했다. 이에 꽁 머니 카지노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꽁 머니 카지노의 주가는 전날 대비 3.93% 내린 1만835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21.24% 급락 후 추가 하락이다. 꽁 머니 카지노는 지난달 7일 2만9350원(종가기준)을 찍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우하향해 왔다.

이번 꽁 머니 카지노의 급락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업데이트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꽁 머니 카지노는 지난달 29일 시즌1 '침공(INVASION)'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와 스킨뿐 아니라 신규 에피소드까지 포함되며 매출과 동시접속자 반등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하며 동시접속자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에피소드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확산되며 스팀 동접자는 3만8000명에서 6만3000명으로 증가하는 데 그쳐 출시 초기 26만명에 비해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며 "매출 순위도 5위로 상승 후 주말 동안 10위 아래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PC 꽁 머니 카지노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명, 최다 플레이 꽁 머니 카지노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출시 6일 차인 7월 8일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을 달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동시접속자가 지속 감소세를 보이며 2일 오후 3시30분 기준 3만2380명까지 줄었다.

이에 꽁 머니 카지노는 지난달 30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침공 던전 및 역배열 강화 조정 ▲헤일리 파밍 개선 ▲개발 프로세스 개선 ▲커뮤니티 소통 강화 등을 통해 현재 발생한 부적정인 피드백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침공 던전 및 역배열 강화 조정은 퍼즐 난이도 하향, 역배열 강화 버프, 패널티 삭제 등 이번주 1.1.1 꽁 머니 카지노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또 헤일리 파밍의 경우 지난 31일 1.10b 핫픽스에 반영돼 헤일리 연구 재료(강화 세포 DNA, 안정화 장치 부품, 나선 촉매 고리, 데이터 칩)의 드롭률이 상향됐다.

이와 함께 주민석 퍼스트 디센던트 디렉터는 "향후 꽁 머니 카지노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발 프로세스도 개선하겠다"며 "개발이 완료된 후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하거나, 플레이어를 초청해 꽁 머니 카지노 전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으로 꽁 머니 카지노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동환 연구원은 "초반 마케팅에 실패한 만큼 단기간의 급격한 트래픽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10월 10일 예정된 시즌1 2차 꽁 머니 카지노에 신규 요격전과 프레이나 전용 스토리 등 1차 대비 더 많은 콘텐츠가 포함 예정인만큼, 2차 꽁 머니 카지노의 성과가 트래픽과 매출 반등을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기존 20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하향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낮췄지만, 현재는 낙폭 과대로비중을 확대할 구간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번 꽁 머니 카지노를 통해 올해 하반기 일매출 가정치는 기존 23억원에서 19억원으로, 내년에는 14억원에서 11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그는 현재 시가총액은 기대감이 희박했던 출시 전 대비 2500억원 상승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하반기 예상 총매출액은 3400억원으로 당사가 성공을 가정한 붉은사막 출시 1년 매출액 예상치 3200억원과 글로벌 최상위 IP 배틀그라운드의 지난해 하반기 PC매출액 2800억원을 능가한다"며 "트래픽 반등 효과가 기대치를 하회하며 발생한 이번 과대 낙폭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퍼블리셔인 넥슨이 퍼스트 디센던트를 이렇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목표가 3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펍지의 매출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콘솔 비중을 고려했을 때 현재 일매출은 1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일매출은 2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첫 꽁 머니 카지노는 아쉬우나 라이브 서비스는 수정 통한 반등이 가능하다"며 "서구권 성과를 확보한 라인업이란 측면에서 넥슨에게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높은 중요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 개발보다는 반응이 왔던 게임의 반등 모색이 기업 입장에서도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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