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카지노의 기업가치가 3000억달러로 평가됐다는 소식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설 카지노의 기업가치가 3000억달러로 평가됐다는 소식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회사 사설 카지노 기업가치가 3000억달러(약 416조원)로 평가됐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설 카지노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면서 자체적으로 약 30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250억달러, 작년 말 2680억달러에서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미국 내 틱톡의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밝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설 카지노가 틱톡 매각에 실패할 경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인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설 카지노에는 9개월의 매각 기한이 주어졌으며, 대통령에게는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다. 사설 카지노는 이에 대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틱톡 금지를 요구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미국에서 틱톡을 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공화당의 거물급 정치인 제프 야스는 사설 카지노의 주요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직접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면 안 된다"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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