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라이브 바카라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 및 20명 이상의 기업 리더들과 잠재적 무역 혼란에 대해 토론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팀 쿡 CEO가 중국을 방문한 것을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팀 쿡 CEO를 포함해 마츠모토 마사요시 스미모토 전기공업 회장, 리둥성 TCL 회장, 코닝, 레노버, ICBC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이후 예상되는 무역 혼란에 대해 논의했다.
매체는 "한 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오가지 않고, 각본대로 진행된 느낌이었다. 많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재임 기간 동안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다른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생산국이자 가장 중요한 국제 시장 중 하나로, 아이폰, 에어팟, 맥 등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애플은 중국에서 화웨이 등 현지 경쟁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판매가 둔화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직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는 지시를 받는 등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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