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슬롯사이트 꽁머니리포터] 요시다 슈헤이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을 떠난다.
2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소니는 PS의 역사를 쓴 요시다 슈헤이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인디 이니셔티브 대표가 떠난다고 발표했다.
요시다는 31년간 PS 시리즈에 헌신한 인물로, 그는 지난 1993년 PS 초기 프로젝트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2008년에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갓 오브 워', '라스트 오브 어스' 등 대표 IP의 개발을 총괄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SIE의 인디 이니셔티브 대표직을 맡아 인디 개발사들을 지원했다.
그는 "(PS와) 함께한 지 30년이 됐을 때 이제 떠날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PS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PS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인디게임 '저니'(Journey)가 TGA(더 게임 어워드)를 수상했던 순간을 꼽았다. '저니'는 플레이 타임 약 3시간의 디지털 전용 게임이지만, 업계 최초로 모든 트리플A(AAA) 타이틀을 제치고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그는 "볼륨이 작은 게임이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회고했다.
요시다는 2025년 1월 15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이번 소식은 PS 30주년 기념일인 12월 3일을 거의 일주일 앞두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