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채택한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 캡' [사진: 테슬라]
위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채택한 2인승 로보택시 '가상 바카라 캡'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지난 10월 세간의 관심사였던 로보택시 '가상 바카라'을 공개한 가운데, 가상 바카라을 직접 탑승한 경험담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모터원(Motor1) 이탈리아는 "나비 모양으로 위로 열리는 문을 열고 내부에 앉아 핸들과 페달이 없는 가상 바카라의 느낌을 살펴봤다"며 테슬라 가상 바카라을 탑승하고 느낀 점을 소개했다.

모터원에 따르면 가상 바카라의 대시보드는 다른 테슬라 차량과 마찬가지로 평평한 모양으로, 차량 내부에는 대형 중앙 터치 스크린이 자리 잡았다.

모터원은 가상 바카라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으로 시트를 꼽았다. 가상 바카라에는 좌석이 2개뿐으로, 승객의 몸을 양쪽으로 감싸주는 랩어라운드 시트는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등받이는 평평하고 넓은 모양인데, 모터원은 이에 대해 "자동차라기보다는 가정용 의자에 더 가깝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두 좌석 가상 바카라에는 중앙 팔걸이만 있고 아래에는 두 개의 컵홀더가 있다고 한다. 좌석은 인조 가죽으로 덮여있어 쉽게 세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모터원은 밝혔다.

한편 가상 바카라은 운전대와 가속 페달 없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차량으로,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가상 바카라의 생산이 2027년 이전부터 시작될 것이며 가격은 3만달러 이하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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