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GOG가 보존 프로그램을 통해 워크래프트 I과II를 지원한다.
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스 테크니카 등에 따르면 게임 플랫폼 GOG는 보존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 폐지(de-listing) 된 게임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첫 대상은 오는 13일 상장 폐지 예정인 워크래프트 I과 II로, 이는 윈도 변경 사항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배틀넷 샵에서 워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II의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한 후, GOG에 원본 게임을 삭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GOG는 오는 13일 이전에 구매한 고객들은 상장 폐지 이후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게임을 계속 유지 관리하고 업데이트해 최신 및 향후 시스템과 호환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OG는 게임 삭제 전 구매자와 번들 구매자에게 할인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블리자드가 출시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불균형하고 미완성이며 불공평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역시 오리지널 워크래프트 III를 스토어에서 제거했기 때문이다. 리포지드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흡한 모습을 보이며 2020년 가장 실망스러운 게임 목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