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슬롯사이트이 애플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슬롯사이트은 미국 캘리포니아북부법원에 애플이 '비접촉식 충전식 배터리 및 충전 장치, 배터리 충전 설정 및 제어 방법'을 제목으로 하는 자사 특허(미국 특허번호 8013568)를 침해했다고 신고했다.
소장에는 애플이 Qi 표준을 지원하는 브로드컴의 무선 충전 칩을 아이폰에 사용하는 등 슬롯사이트 특허를 침해했다고 명시됐다. 특히 2017년 에어파워 무선 충전 패드가 과열 문제로 판매 중단된 이후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2019년부터 이와 관련해 애플에 경고를 보냈으나 무시당했다고 슬롯사이트은 주장하고 있다.
슬롯사이트은 애플이 아이폰에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하기 전에 자체 무선 충전 모듈을 개발했으며, 과거에도 애플 제품용 충전 관련 액세서리를 만든 적이 있다. 슬롯사이트은 애플의 과거 침해 및 앞으로 지속되는 침해에 대해 충분한 손해배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허 침해는 기술 업계에서 흔한 일이며, 애플이 슬롯사이트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는 결국 중요치 않다. 애플은 언론의 큰 관심 없이 조용하게 분쟁을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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