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증설하고 24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SK텔레콤이 올해 설 슬롯 꽁 머니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사진: SK텔레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0956_515104_397.jpg)
[슬롯 꽁 머니 이진호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해 명절 기간 원활한 통신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영상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정부 취지에 공감한 이통3사는현재까지 매년 설과 추석 슬롯 꽁 머니 기간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슬롯 꽁 머니 기간 늘어나는 통화량과 데이터 트래픽 급증을 고려해 통신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슬롯 꽁 머니가 끝나는 30일까지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 SK C&C 등 관계사와 협력해 슬롯 꽁 머니 동안 인력 1만여명을 투입한다.
설 당일인 29일 데이터 트래픽이 슬롯 꽁 머니 기간 중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SKT는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에도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SKT는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차단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한다.
![KT가 설슬롯 꽁 머니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 [사진: KT]](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0956_515105_3919.jpg)
KT는네트워크 전문가1200여명을전국에 배치할 계획이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 등 10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기지국 증설과 서비스 품질 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고객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터미널 등 건물에는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품질을 점검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층과 공간별 품질을 3차원으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KT는 기지국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상황 시에는 긴급복구 물자를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관제 시스템을 통해 통신망을 살펴보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0956_515106_405.jpg)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전국 5G 및 LTE 기지국 사전 점검을 마친 LG유플러스는 주요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준비태세를 갖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LG유플러스는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이통3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통3사가 올해 설 명절 조기 지급한 대금은 2724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