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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가 2월 7일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통신사들이갤럭시S24와 유사한 수준의 무료 슬롯사이트을 들고 나왔다.

단통법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갤럭시S25를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현재 상황은 예전과 비슷해 보인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단통법 폐지안은 7월 22일 시행된다. 이동통신사 단말기 무료 슬롯사이트 공시의무와 유통점 추가무료 슬롯사이트 상한(공시무료 슬롯사이트15% 이내) 규제가 폐지되고 가입유형과 요금제에 따른 무료 슬롯사이트 차별 금지규정도 사라진다. 이를 통해 이통사가 더 자유로운 무료 슬롯사이트 경쟁에 나서 국민 통신비를 경감하자는 게 단통법 폐지 취지다.

2월 7일 공식 출시를 앞둔 갤럭시 S25는 단통법 폐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로 기대를 모았다. 아이폰 17 출시는 가을 예정이라 단통법 폐지 전과 후를 거치는 플래그십 모델은 갤럭시 S25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적절한 구매 시기를 묻는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단통법 폐지와맞물린 갤럭시 S25 출시는업계 이목을 끌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5 공시무료 슬롯사이트으로 8만~24만5000원을 책정했다. KT는 6만~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23만원을 각각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무료 슬롯사이트15％에 해당하는 추가무료 슬롯사이트을 더하면 총 무료 슬롯사이트은 9만2000~28만1750원선이다.

이통 3사 모두 지난해 갤럭시 S24 수준공시무료 슬롯사이트을 책정했다. 향후 대폭 상향 가능성도크지 않을 거라는 게 업계 분위기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 S24도 추가로 무료 슬롯사이트을 올리긴 했었다"면서도 "단통법이 없어진다고 무료 슬롯사이트을 눈에 띄게 높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공시무료 슬롯사이트을 대폭 높일 유인이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번호이동에 주는 전환무료 슬롯사이트도 시장 기대와 달리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단말기 교체 주기가 짧고 선택지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무료 슬롯사이트을 뿌리면서 경쟁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단통법폐지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점유율이굳은 상황이라 무리할(공시무료 슬롯사이트을 대폭 올릴) 상황은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제조사가 통신비 경감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같은 무료 슬롯사이트 수준이라면 단말기 가격이 낮아져야 통신비 절감 효과가 생긴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 체제에서 글로벌 기업인 애플은 제조사 판매 장려금도 지급하지 않는다.

이른바'성지'로 불리는 일부 오프라인 판매점이공시무료 슬롯사이트에 더해 판매점 자체 무료 슬롯사이트 등을 붙여 구매자를 끌어모으는 상황이지만, 유동적인 가격이라 통신비 경감으로 이어진다고보기는 어렵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강변 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를 찾은 자리에서판매점 대표들도출고가 인하를 통신비 경감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갤럭시 S25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선택약정할인이 더 유리하다. SK텔레콤의 경우12만5000원 요금제에서 최대치인24만5000원공시무료 슬롯사이트을 받지만 약정할인을 택하면24개월간 총 75만108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와 관련한 후속 조치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준비에착수했다. 방통위는 지난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의결이 불가능한 1인 체제를 벗어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행령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