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의 바카라 게임가 급감했다. [사진: digiday]
워싱턴 포스트의 구독자가 급감했다. [사진: digiday]

[디지털투데이 바카라 게임리포터] 미국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기로 발표하자 구독자가 20만 명 이상 급감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는 WP의 유료 구독자 250만명의 약 8%에 해당하는 수치로, 취소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WP가 올해 초부터 지난 9월까지 4000명의 구독자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WP가 1년 동안 벌어들인 구독 취소 건수의 50배에 달하는 수치다.

WP는 앞서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WP가 1976년 이후 대선 때마다 지지 후보를 밝혀온 것과는 대비되는 결정이다. 현지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번 WP의 결정에는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임원들이 앞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났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100억달러 규모의 NSA 계약과 블루 오리진의 34억달러 규모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계약 등 다양한 정부 계약을 맺은 상태다.

WP의 주요 칼럼니스트였던 국제정치학자 로버트 케이건은 베이조스의 이번 지시에 대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에게) 뭘 할지 몰라, 미리 무릎을 꿇는 것과 같다"라고 비판하며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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