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500킬로와트(kW)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V4 슈퍼차저 캐비닛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2년 전부터 슈퍼차저 V4라는 충전소를 배치했으나, 실제로는 슈퍼차저 V3 캐비닛만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충전소의 전력 출력을 250kW로 제한한다.
이번에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V4 캐비닛을 발표하면서 이를 통해 전기차에 최대 500kW, 세미트럭에 1.2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V4 캐비닛의 주요 특징에는 더 빠른 충전, 더 빠른 배포, 차세대 하드웨어의 3가지가 있다. 사이버트럭을 30% 더 빠르게 충전하고, 모델S·3·X·Y의 경우 15분 만에 최대 200마일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V4 캐비닛은 8개 포스트에 전원을 공급하고 캐비닛당 스톨이 2배 더 많다. 아울러 3배 더 높은 전력 밀도로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처리량을 구현한다.
테슬라는 새로운 V4 캐비닛을 갖춘 첫 번째 사이트가 현재 허가를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첫 번째 사이트는 오는 2025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