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새로운 장소의 발견이라는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지 고민했습니다. 시간적·공간적 로컬리티를 가진 AI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슬롯 패턴에 집중하고 피드백을 통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규민 티맵모빌리티 매니저는 디지털투온라인 슬롯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지털투온라인 슬롯 커뮤니티홀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AI 활용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개최한 '제2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AI 활용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9월 '어디갈까'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사용자의 주행 온라인 슬롯를 기반으로 갈 만한 명소를 추천해 주는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다.

사용자가 가기 좋은 장소 선정과 추천에 AI를 활용한다.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500만개 이상의 Poi(Point of interest)를 확보한 상태다. Poi는 말 그대로 흥미로운 장소를 뜻한다. 사용자 주행 온라인 슬롯를 바탕으로 Poi를 선정하는데 AI를활용했다.

이규민 매니저는 온라인 슬롯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디갈까'는 단순히 사용자의 주행 온라인 슬롯라고 해서 모두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평균 이동시간과 거리 패턴까지 딥러닝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명소만 골라 하루에 여러번 이동하거나 일정 카테고리만 주기적으로 도는 주행 패턴은 활용할 온라인 슬롯풀에서 걸러냈다. 명소만 찾는 차량은 택시일 가능성이 높고, 숙박 시설만 계속 들리는차량은 숙소 관리업체일가능성이 높아서다.

온라인 슬롯 분석에는 그래프 신경망 기술이 쓰였다. 그래프 신경망은 온라인 슬롯 간 관계를 그래프로 표현해 연관성 분석과 연계가 용이하다. 이에 따라 '어디갈까'의 장소 추천 알고리즘이 실제 여행 패턴과 가까워졌다는 게 이 매니저의 설명이다.

온라인 슬롯를 바탕으로 마트 근처의 기차역 또는 관광지 인근의 숙소 등 실제 여행 동선에 맞는 경로를 추천해준다. 시간대를 고려한 것도 특징이다. 장소 온라인 슬롯 성격인 Poi에 시간 임베딩을 추가했다. 이른 시간일수록 더 먼 곳의 장소까지 추천한다. 점심시간에는 식당, 저녁에는 캠핑장을 추천하는 등 시간대를 고려한 장소 제시가 가능하다.

이 매니저는 "시간에 대한 명시적인 목적함수 없이도 시간 특성을 제대로 학습한 것을 확인했다"며 " 두 개 이상 아이템의 연관관계를 모델링하는 고차 연관성 학습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효과적인 온라인 슬롯 분석과 활용은 티맵모빌리티의 방대한 온라인 슬롯 덕분이라는 게 이 매니저의 말이다. 전처리를 거친 뒤에도 활용하기 충분한 온라인 슬롯양을 확보했다. 그러면서도 GPU VRAM을 300MB가량만 사용하는 모델 경량화에 성공했다.

또한 빠른 서비스 배포를 위한 MLOps 아키텍처로 설계해 티맵모빌리티 사용자들이 새로운 온라인 슬롯 기술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매니저는 "AI 시대가 모델 중심 관점에서 온라인 슬롯 중심 관점으로 넘어가는 걸 느끼고 있다"며 "퍼스트파티 플랫폼인 티맵은 다양한 온라인 슬롯를 수집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