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대중교통·숙박 아우르는 슈퍼앱 경쟁...'이동의 진화' 실현
카카오라이브 바카라 독주 속 우버택시·타다 '최저가' 도전
쏘카·티맵라이브 바카라, 데이터 기반 '우리가 잘하는' 사업 영토 구축
주차장·전기차 충전 등 AI 도입·신사업·B2B 확대 가속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2024년 라이브 바카라 플랫폼 업계는 슈퍼앱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변화의 한해를 보냈다. 카카오라이브 바카라, 티맵라이브 바카라, 쏘카 등 주요 기업들은 기존 서비스에 대중교통, 숙박, 주차 등 연계 서비스를 더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시장 재편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카카오라이브 바카라가 택시 호출 시장에서 90% 이상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우버택시와 타다가 새로운 경영진 선임과 함께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동시에 주차장, 전기차 충전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도 가속화됐다.
◆슈퍼앱 전략으로 사업 영역 확장
라이브 바카라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했다. 카카오라이브 바카라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동수단 호출 고객을 서비스에 락인(Lock-in)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바이크, 주차, 대리운전, 퀵배송, 렌터카 등 이동 수단을 대폭 늘렸고 카카오내비와 연동해 방문세차, 자동차검사, 차량시세 조회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티맵라이브 바카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대중교통, 렌터카, 숙소예약, 공항버스 예약 등과 같이 운전하지 않는 경우의 차량 수요 서비스도 슈퍼앱 안에 더했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0월 티맵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1471만명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자 규모인 약 1300만명보다 1.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쏘카는 '스트리밍 라이브 바카라' 전략을 추진했다. 자사 보유 차량과 전기자전거 등 자산과 대여 장소를 통신 기지국처럼 사용자 이동 경로 곳곳에 배치했다. KTX와도 연동해 카셰어링의 한계성을 보완하고 숙박 상품을 앱 내에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라이브 바카라 독주 속 시장 점유율 재편 움직임
택시 호출 시장에서 카카오라이브 바카라의 점유율이 90%를 상회하는가운데, 경쟁사들의 견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우버택시는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 출신 송진우 대표 선임 후 성장 중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최저 수수료 2.5%를 내걸고 기사 확보에 나섰다.
타다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 출신 강희수 대표 선임 이후 공격적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이용자당 예약 횟수가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사용자 재탑승률은 90%를 상회하며 누적 회원수는 33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와의 결합도 강화되어 토스 앱 내 서비스 입점 및 오픈 페이지 노출을 통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했다.
◆수익성을 개선하라...사업다각화 박차
플랫폼 기업들은 기존 운수 서비스에서 벗어나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주차장 시장이 대표적이다. 연간 결제액 규모가 15조원에 달하는 주차 플랫폼 시장을 놓고 쏘카, 카카오라이브 바카라, 티맵라이브 바카라, 휴맥스라이브 바카라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확대됐다. GS, SK그룹 등 대기업을 비롯해 라이브 바카라·에너지 기업까지 인프라를 구축하며 충전소 운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라이브 바카라와 합작사를 설립해 충전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6년까지 5만기의 충전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규제 리스크'카카오라이브 바카라 vs틈새노리는 쏘카·티맵
카카오라이브 바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제재와 검찰 수사에 직면했다. '콜 몰아주기' 혐의로 271억원, '콜 차단' 혐의로 1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감독원도 41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특히 검찰은 11월에만 5차례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수사로 압박하고 있다.
쏘카는 서비스 시작 13년 만에 회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셰어링, 월단위 차량 대여, 교통·숙박 연계 플랫폼, 주차장 정보 검색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2020년에는 국내 라이브 바카라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티맵라이브 바카라는 AI 데이터 사업 강화에 집중했다. 3분기 매출은 751억원을 기록했으며, 운전점수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957만명을 달성했다. 월간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524만명을 기록했고, 누적가입자수는 15.6% 증가한 2342만명을 달성했다.
◆AI 도입으로 테크 기업 전환 가속화
라이브 바카라 기업들은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 카카오라이브 바카라는 2019년 도입한 AI 추천요금 시스템으로 기사 배정확률 21% 향상, 배정시간 22% 단축 효과를 거뒀다. 또한 차선 단위 내비게이션 'VL-Navi'와 소요시간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티맵라이브 바카라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화된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했다. 출시 한 달 만에 500만명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장소별 세부 정보 확인 및 리뷰·사진 등록 등 플랫폼 내 사용자 활동성은 기존 대비 5배 증가했다.
쏘카는 그래프 기반 모델을 활용해 차량 관리 업무 자동화와 파손 탐지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차량 관리 플랫폼 '소피아'를 통해 정차지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화를 달성했다.
◆여전히 과제로 남은 수익성·기술력 강화
2025년 라이브 바카라 플랫폼 업계는 수익 실현과 기술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맵라이브 바카라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데이터 사업 매출 700억원 이상 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카오라이브 바카라와 쏘카도 차량관제시스템(FMS) 등 B2B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 수익원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 도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라이브 바카라는 3D 렌더링 기술과 차선 단위 내비게이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티맵라이브 바카라는 SK텔레콤 에이닷과 협력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도 본격화되어, 카카오라이브 바카라는 2025년까지 서울에서 1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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