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카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서플러스사설 바카라이 AI 기술로 레거시 반도체 장비 부품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서플러스사설 바카라은 레거시 반도체 생태계의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반 사설 바카라 플랫폼 '세미마켓(SemiMarket)'을 연내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세미마켓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오프라인 부품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AI 추천 시스템으로 바이어와 셀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사설 바카라 네트워크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플러스사설 바카라은 지난 25년간 전 세계 반도체 팹에 레거시 반도체 장비·부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단종 부품 소싱, 대체 부품 개발, 중고 장비 해체를 통한 부품 재활용, 계열사 이큐사설 바카라의 RF·PCB 수리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플러스사설 바카라은 5년 전부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AI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했다.

회사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500개 이상의 셀러 파트너를 모집 중이며, 주요 반도체 팹과 부품 딜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플러스사설 바카라은 기존 2만1000평 규모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인근에 1만2000평 규모의 '세미마켓 파츠 몰'을 건설 중이다. 2026년 5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은 부품 보관·전시, 장비 해체를 통한 부품 재활용, 리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사와 다수 부품 기업들의 입점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계열사 이큐사설 바카라도 세미마켓에 참여한다. 이큐사설 바카라은 반도체 부품 RF·PCB 수리 기업으로, 100여명의 전문가가 한국·싱가포르·중국에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4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세미마켓 고객에 다양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사설 바카라 대표는 "2000년 창립 이후 전 세계 모든 재고와 유휴 자산을 대상으로 기업 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도했으나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실패했다"며 "지난 25년간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시장 경험을 축적해왔고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마침내 세미마켓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