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국내 4대 슬롯사이트그룹이 2024년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4대 슬롯사이트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2022년 기록도 넘어섰다.
7일 슬롯사이트권에 따르면 KB슬롯사이트그룹, 신한슬롯사이트그룹, 하나슬롯사이트그룹, 우리슬롯사이트그룹의 지난해 총 당기순이익이 16조4205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슬롯사이트그룹은 지난 2022년 15조8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후 지난해에는 소폭 감소한 14조89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조5300억원(10.3%)이 증가한 16조4205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4대 슬롯사이트그룹들 중 KB슬롯사이트그룹이 가장 높은 실적을 보여줬다. KB슬롯사이트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782억원을 기록해 전년 4조5948억원 보다 10.5% 증가했다. 다른 그룹들이 2023년 실적이 소폭 하락했지만 KB슬롯사이트의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5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KB슬롯사이트그룹의 실적은 KB국민은행을 필두로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그룹사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가능했다.
신한슬롯사이트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5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4조368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3조69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5%나 늘었고,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458억원으로 전년 1009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 보다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하나슬롯사이트그룹은 2024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738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3171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슬롯사이트은 2022년 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에서 2023년 소폭 감소한 3조4217억원을 기록했는데 2024년에는 반등하며 2022년 성적을 넘어섰다.
우리슬롯사이트그룹은 2024년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슬롯사이트은 2022년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3조원이 넘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3년에는 2조506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4대 슬롯사이트그룹들 중 유일하게 2조원 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반등에 성공해 3조원을 간신히 넘겼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3조3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2조5060억원 보다 21.3% 높은 실적을 올린 것의 영향이 컸다.
4대 슬롯사이트그룹은 2022년 보다 높은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뤄냈지만 웃지 못하고 있다. 국내 경기가 매우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자칫 슬롯사이트회사들이 돈 장사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슬롯사이트당국은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압박하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이후 4대 슬롯사이트그룹들은 사회환원 방안, 상생 방안 등을 계속 내놔야 했다.
이를 의식해 4대 슬롯사이트그룹들은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주 이익환원과 ESG, 사회공헌 등을 강조했다.
KB슬롯사이트그룹은 이날 5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1조7600억원을 주주환원 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슬롯사이트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하나슬롯사이트그룹도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슬롯사이트도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5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