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감독 신작 '미키 17'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봉준호 감독 신작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디지털투데이 이원선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가 오는 7일(현지시간)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기생충감독의 후속작"이라는 반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17은 프랑스 칸영화제와 미국 오스카를 휩쓸었던 영화 기생충이후 봉준호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작품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8이 프린트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지난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7'을 원작으로 한다.

이미 국내에서 개봉한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는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146만5512명을 기록하며 개봉 당일부터 6일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다. 특히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은 삼일절 연휴에만 13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뜨거운 흥행은 해외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작품은 개봉 첫 주말 북미 지역의 3770개 상영관에 걸릴 예정이며,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입 예상치는 약 4000만~45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나가는 데다 이번 주말 새 개봉작으로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작품의 흥행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도 대체로 호평을 내왔다. 뉴욕타임즈는 "봉준호 감독은 자본주의 아래 삶에 대한 재미있고 슬픈(funny-sad) 고찰을 예상 밖의 블록버스터로 만들었다"며 "그는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고 평했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도 이 영화에 대해 "오리지널 SF 영화가 점점 더 희귀해지는 시기에 봉 감독의 장르를 넘나드는 신랄한 풍자적 시각을 과감하게 도입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해외 비평가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에디 하리손(Eddie Harrion)은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은 미국 정체성의 뿌리를 다룬 도발적이면서도 재치있는 SF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가장 상업적인 작품이자, 로버트 패틴슨이 훌륭한 역할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알렉사 빌링턴(Alex Billington)은 "이 작품은 봉 감독의 '스타쉽 트루퍼스' 같은 영화이며 '설국열차'보다 더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미키 17'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영화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도 많았다. 팀 그리어슨(Tim Grierson)은 "패틴슨이 영화에 감성을 부여하고, 그의 연기가 영화의 핵심이다"라고 평가했으며 클라리스 로프리(Clarisse Loughrey)는 "패틴슨이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스타성은 억제된 채 다양한 괴짜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대사를 소화하는 모습이 일품이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상반된 평가도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보기에 끔찍한 영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기생충으로) 성공을 거둔 이후 봉 감독의 최신 영화로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휴 몽고메리(Hugh Montgomery) 또한 "봉 감독이 어떤 접근을 취해야 할지 모르는 듯한 영화. 기대에 못 미친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에드워드 더글라스(edward douglas)는 "시나리오만 봐도 이 영화가 엄청난 손실을 볼 거라는 경고등이 켜졌어야 했다"라고, 저스틴 창(Justin Chang)은 "봉 감독의 연출이 번역 과정에서 일부 희미해졌지만 패틴슨은 이 함정을 피하며 영화에 깊이를 더한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벌써부터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봉준호의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17'을 향한 시선들. 이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한데 모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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