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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토토 사이트 바카라리포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계속 오르는 현상에 대해 10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보도했다.

최근 맥스, 크런치롤 등 해외 OTT뿐만 아니라 티빙과 같은 국내 OTT도 구독료를 계속 인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측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가입자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며,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을 늘렸다. 그러던 2022년,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하락하자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금지하면서 시청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다르게 훌루(Hulu)는 넷플릭스보다 앞서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해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많은 OTT 서비스들이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데 실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블룸버그에서 엔터테인먼트 담당 편집장으로 근무하는 루카스 쇼는 "넷플릭스가 15년 동안 거둔 성공을 3~5년 정도에 압축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OTT 서비스 시작을 위한 부채와서비스 론칭 후 발생하는 수익 손실과 가입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수익을 올리거나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대부분의 OTT 기업들이 가격 인상과 광고 추가를 함께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