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카지노
NASA가 사설 카지노 임무를 중단한다. [사진: NASA]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서 얼음 상태의 물을 찾기 위해 오는 11월 발사 예정이었던 탐사선 로버 '사설 카지노'(VIPER)의 임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NASA는 이날 일정 및 공급망 지연과 높은 비용 등을 이유로 사설 카지노 임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달 극지방 탐사 로봇인 사설 카지노는 토양을 분석해 물의 얼음과 그 기원을 찾도록 설계된 1000파운드(약 453kg)무게의 로봇이다. 사설 카지노 임무는 당초 예상대로라면 지난해 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비행 전 테스트를 위한 추가 시간이 필요해 임무가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조엘 컨스 NASA 탐사 담당 부행정관은 "이미 사설 카지노 임무를 위한 우주선에 4억5000만달러(약 6214억5000만원)를 지출해 완전히 조립했지만, 테스트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설 카지노에 계속 매달리면 다른 상업용 달 탑재체 임무에 대한 취소 또는 중단을 야기할 수 있는 비용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달 지원 탐사 로버 사설 카지노는 달에서 얼음의 위치와 분포를 매핑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NASA는 달의 남극에 얼음 형태의 물 수억톤(t)이 존재할 것이라 믿고, 사설 카지노를 통해 정확한 분포도를 확인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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