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바카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전반적인 메이저 바카라 매출 부진에도 '리니지M'의 반등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2분기 흑자경영 기조 유지에 성공했다.

메이저 바카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9억원으로 16.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11억원으로 132.8% 증가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메이저 바카라가 올해 2분기 12년만에 분기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메이저 바카라는 리니지M의 7주년 업데이트 성과와 함께 인건비 감소로 흑자를 기록했다.

먼저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메이저 바카라 2182억원, PC온라인 메이저 바카라 8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메이저 바카라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온라인 메이저 바카라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메이저 바카라별로는 '리니지M'이 107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리니지W 655억원, 리니지2M 423억원, 리니지 246억원, 길드워2 235억원, 리니지2 212억원, 아이온 131억원, 블레이드&소울 3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M은 업데이트 전후로 1개월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5배, 일평균 매출이 2.5배, 페잉유저(과금 이용자)는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니지M 외에 다른 메이저 바카라에도 이러한 사례를 적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리니지2M은 이번 달에 유사한 성격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원,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 33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원이다. 중국 블레이드 &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영업비용은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특히 인건비의 경우 18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회사 측은 "장기 인센티브 충당금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매출변동비 및 기타 비용은 1268억원으로 모바일 메이저 바카라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19% 줄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RPG '호연'을 오는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한다. 아마존메이저 바카라즈와 함께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홍 CFO는 "호연의 경우 현재 출시 전 마케팅과 추가 테스트를 하면서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일부 커뮤니티에서 여러가지 반응이 엇갈리지만, 실제 플레이를 경험한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형성된 측면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신작의 경우 엔씨소프트 레거시 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3종 가운데 1종이 4분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으로 이달 중으로 티징 캠페인을 시작한다. '택탄', '아이온2', 'LLL'은 각각 오는 2025년 상반기, 하반기, 4분기를 각각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캐주얼메이저 바카라 2종이 개발 진행 중이며, 2026년 이후를 목표로 글로벌 IP 기반 신규 MMORPG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슈팅', '서브컬처' 등 메이저 바카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소재 슈팅 메이저 바카라 전문 개발사 '문 로버 메이저 바카라즈'와 국내 서브컬처 메이저 바카라 전문 개발사 '빅메이저 바카라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추가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원준 CFO는 “퍼플 플랫폼의 수익화에 대해서도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외부의 AAA급 메이저 바카라 4종의 출시 계획을 알릴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신작의 퍼블리싱 사업까지 확대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