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슈퍼배드4'를 연출한 감독을 포함한 픽사 소속 관계자들이 실사 영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슈퍼배드4' 시리즈를 성공시킨 크리스 리노드 감독이 미니언즈 시리즈를 실사 영화로 만드는 아이디어에 강하게 반대했다고 전했다.
리노드 감독은 애니메이션 형식이 창의적인 자유와 독특한 이야기 전개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실사 영화로 적용되면 모두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책임자이자 '인사이드 아웃'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도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 영화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거부하며 애니메이션 형식에서의 규칙과 세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사이드 아웃2'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픽사 영화의 실사 버전 개발을 고려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픽사 영화를 슬롯 무료 사이트할 의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드는 많은 것들은 애니메이션 세계의 규칙에 의해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슬롯 무료 사이트는) 힘들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두 감독의 관련작 모두 올여름 상당한 흥행을 거뒀다. '인사이드 아웃2'는 이번 여름 최고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됐고, '슈퍼배드4'는 전 세계 8억달러(약 1조1114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블록버스터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