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사이트 '검은사막' [사진: 펄어비스]
슬롯 사이트 '검은사막' [사진: 슬롯 사이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슬롯 사이트사들이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슬롯 사이트(MMORPG)를 가지고 하반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는현재 각사의 MMORPG의 슬롯 사이트 시장 출시를 위해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먼저 펄어비스는 PC MMORPG '검은사막'의 슬롯 사이트 공개 테스트(OBT)를 오는 10월 24일 시작한다. 슬롯 사이트 이용자들은 오는 10월 14일 가문명 사전 생성을 시작으로 18일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사전 생성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19일 현지 퍼블리셔 텐센트와 함께 '검은사막'의 중국 사전 체험 서버를 오픈했다. 워리어, 무사, 다크나이트 등 8개 클래스를 우선 선보이고, 매주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참여한 이용자들의 슬롯 사이트 피드백을 받아 안정적인 OBT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장수 MMORPG다. 15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누적가입자 55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검은사막의 판호(版號·중국 내 슬롯 사이트 서비스 허가)를 발급받았다. 이에 앞서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말에 열린 텐센트의 신작 슬롯 사이트 행사 '스파크 2024'에서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에 열린 2024 차이나조이에도 검은사막을 출품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차례 걸친 비공개 테스트와 포커스 그룹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슬롯 사이트 '블레이드&소울2'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의 연내 슬롯 사이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퍼블리셔인 텐센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슬롯 사이트성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차 테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접수했으며, 지난 8월에는 이를 반영한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특히 2차 테스트를 통해서는 중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꾸밈 요소와 탐험, 퍼즐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하며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블소2의 판호를 발급받았고, 지난 5월 '스파크2024'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도 지난해 12월 '미르M'의 중국 판호를 발급받고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미르M은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르4'의 경우 중국 37슬롯 사이트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미르M의 경우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접목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관호 대표는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미르M의 경우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가 될 것 같다"며 "더나인이라는 회사가 중국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 회사와 계약을 했는데, 기존 슬롯 사이트 매출 형태와 다르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준비 중이며, 저희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슬롯 사이트 시장은 과거보다 기대치가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기회의 땅으로 꼽히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슬롯 사이트백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국은 전세계 슬롯 사이트 시장에서 22.4%의 비중을 차지해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국내 슬롯 사이트의 주요 수출 국가 중 중국 시장은 국내 슬롯 사이트산업 전체 수출의 30.1%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중국 시장의 경우 초대박 흥행이 아니라도 어느정도 흥행만 된다면 꾸준한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의 평이다.현재 중국 슬롯 사이트 시장은 '원신', '왕자영요' 등 모바일슬롯 사이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PC 슬롯 사이트의 경우 신작이 많지 않아 '열혈강호 온라인'이 최고 매출을 지속 갱신할 정도로 옛날 슬롯 사이트들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승산이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도 블록체인 활용 승부수에 대해 현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판호 등 진입 장벽이 높지만 크기나 규모로 봐서 포기하기엔 아까운 시장"이라며 "검은사막의 10년간 업데이트 된 슬롯 사이트성과, 블레이드&소울 IP의 인지도 그리고 현지화에 얼마나 성공하는 지가 흥행에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르M의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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