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오리진' 서비스 종료 안내 [사진: 뮤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웹젠 '뮤 오리진' 서비스 종료 안내 [사진: 뮤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업계에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기조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흥행이 부진한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은 과감하게 종료하고, 개발 기간도 줄이며 장기화하는 불황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최근 '뮤 오리진', '라그나돌',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등 3종의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서비스 종료 예정일은 뮤오리진 10월 15일, 라그나돌 9월 30일, 어둠의 실력자 10월 17일이다.

이중뮤 오리진의 경우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9년을 서비스한 장수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이다. 또 서브컬처 2종인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 웹젠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3종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지난 29일에는 신작 '뮤 모나크2'를 출시했으며, '테르비스' 등 신작도 지속 준비 중이다.

넷마블도 지난달 22일 자사대표 지적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비스를 각각 종료했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출시돼 IP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았지만 지난해 3월 9주년 기념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식 업데이트 중단을 알렸다. 또 올해 3월 10주년 기념 개발자 영상을 통해서는 하반기 서비스 종료와 함께 세븐나이츠 리메이크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IP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기존 스토리와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성을 최신 경향에 맞춰 개선·보완해 개발 중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022년 출시된 MMORPG로, 출시 당시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MMORG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빠르게 유저가 이탈하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는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지 않는 등 사실상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IP 기반 MMORPG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 서비스를 연내 종료한다. 미르M은 위메이드가 '미르' IP를 활용해 2022년 6월 국내에 출시한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이다. 이어 지난해 1월 31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 토큰 경제가 도입된 글로벌판을 선보여 해외 이용자들에 관심을 받았으나 점차 이용자가 이탈하며 하향세를 탔다. 위메이드는 미르M의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중국 서비스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오위즈는 올해 7주년을 맞은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의 마지막 업데이트를 오는 12월 진행하고, 이후 오프라인 버전으로 전환한다. 넥슨 니트로스튜디오의 레이싱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모바일 및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고 한국·대만·PC 플랫폼 집중으로 운영을 선회했다.

이같은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사들의 효율화 기조는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개발 속도의 변화로도 감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로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중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로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중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경우 올해 상반기부터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선보였던 소수 자체 개발작에서 다작·퍼블리싱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이다. 앞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는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 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져 이용자 트렌드를 못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배틀크러시', 이달 '호연'을 포함, 향후 1년6개월간 신작 10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 IP로 개발 중인 '저니 오브 모나크'를 오는 4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퀼리티 높은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을 일정한 개발기간 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발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다른 비슷한 작품과 비교했을때 기간은 3분의 2, 투입 인력과 비용은 3분의 1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시프트업은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부터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제작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슬롯사이트 네임드카지노업계에서 개발비는 곧 인건비로 실적 방어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기조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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