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게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올해 초 설립된 신생 개발사 '지피유엔(GPUN)'이 메카닉과 서브컬처가 결합된 슈팅바카라 게임 '테라리움'의 초기 단계 버전을 공개했다.

2일 지피유엔은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 첫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을 소개했다.

'테라리움'은 외계생명체에게 쫓겨난 인류가 만든 지하 기지 이름으로, 파일럿과 메카닉 로봇을 이용해 지구를 수복해 나가는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바카라 게임이다.

쇼케이스는 최주홍 대표의 지피유엔 소개로 시작했다. 지피유엔은 'GAME PRIDE IS UNLIMITED'의 약어로, 바카라 게임 자부심은 무한대라는 뜻이다.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와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바카라 게임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이 올해 2월 창업했다. 설립 초기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1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체 개발 인력은 40~50명 정도다.

최 대표는 "바카라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서브컬처 바카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쇼케이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바카라 게임 론칭을 앞두고 진행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피엔유의 경우 개발 초기 단계에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 세 가지 이유를 들며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에게 인사를 드리는 측면과 인재를 모으고 싶어 좋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싶었다"며 "마지막은 좋은 인재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호흡은 처음으로 맞추는 상황이라 빌드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 공개된 자리에서 팀원들에게 우리가 지금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회사 소개에 이어 '테라리움'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3분 가량 영상에는 테라리움에 침입한 외계생명체를 퇴치하는 파일럿과 메카닉 로봇의 활약이 담겼다. 파일럿이 메카닉에 탑승해 단독 전투를 벌이거나 전황에 따라 비행기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전술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타격감과 조작감을 통해 몰입도 높은 전투 현장을 구현하면서 새 바카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기존에 없던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바카라 게임으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투 위주의 바카라 게임에서 나아가 아카데미, 기지 운영, 합숙 생활 등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 교감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꿈을 지피유엔이 만든 바카라 게임을 통해 다시 떠올리게 하고 싶었다"며 "첫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한번쯤 변신 로봇을 타고 지구를 지키는 꿈을 꾸었던 유저들을 위한 바카라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유엔은 쇼케이스 이후 올해까지 테라리움 빌드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모바일, PC, 콘솔 버전 공개가 목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카라 게임 개발에 적용하면서 개발 효율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테라리움을 통해 메카닉 슈팅 바카라 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서브컬처 장르를 확장하는데 앞장서는 전문 바카라 게임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