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무료 슬롯 사이트(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 촉진을 위해 보조금을 갱신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래된 자동차를 새 EV나 PHEV로 교체하는 구매자에게 최대 2만위안(약 396만2800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리터 미만의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은 1만5000위안(약 297만2100원)의 리베이트를 받는다. 지난해 보조금 도입 이후 370만대 이상의 EV와 PHEV가 해당 보조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290만대 이상의 구형 자동차가 폐차됐고, 370만대 이상의 신차가 구매돼 자동차 판매액이 9200억위안(약 182조288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조금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와 밥솥, 정수기 등 가전제품에도 적용된다. 이들 제품 역시 구매 가격의 최대 2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자 지출 촉진의 일환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기술 기기에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소식이 발표되자 중국 자동차 주식은 홍콩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선두주자인 바이두(BYD)는 2.3% 하락했지만 샤오텅 모터스(XPeng)는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