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가상 바카라리포터] 미쓰비시전기가 자체 개발한 '토쿠패스트봇'(TOKUFASTbot)이 루빅스 큐브(퍼즐 큐브)를 0.305초 만에 푸는 데 성공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 로봇은 일본 도큐플라자 긴자 내에 있는 미쓰비시전기 이벤트 스퀘어 메토아 긴자(METoA Ginza)의 크리스마스 한정 전시 '크리스마스 팩토리 인 플랫 유메키타'(Christmas Factory in PLAT UMEKITA)에서 공개되었다.

도쿠패스트봇이 루빅스 큐브의 배열을 감지하고 해결책을 도출해 실제로 풀기까지는 단 0.305초가 걸렸다. 이는 기존 기네스 세계 기록인 0.38초를 크게 앞선 것이다.

루빅스 큐브 주변에는 2대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한 대로 세 면의 배열을 인식할 수 있다. 또 큐브의 각 면에는 서보 모터가 연결되어 있다. 카메라와 모터 등은 모두 미쓰비시전기가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매체는 도쿠패스트봇이 루빅스 큐브를 푸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은 너무 빨라서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240fps로 촬영하여 8배속 슬로우 모션으로 편집한 영상에서는 도쿠패스트봇이 절묘한 타이밍에 각 면을 회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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