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바카라사이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 기업들긴급 구호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와 구글은 미국 적십자사, 재난 자선 센터 등 바카라사이트의 구호 단체에 1500만달러를 기부했다. 또 이들은 바카라사이트에 사무실을 다시 열 수 있는 안전이 확보되면 피해를 입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에게 유튜브 제작 시설을 제공해 비즈니스 재건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바카라사이트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토리텔링의 중심지이며 전 세계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파트너, 직원들이 고향이라고 부르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당사 역시 산불로 인한 피해로 가슴이 아팠으며, 지역 사회가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메타도 구호 활동을 위해 200만달러의 현금과 광고 크레딧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저커버그도 개인적으로 200만달러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대피소, 의료 인도주의 지원, 장기적인 복구 노력에 사용될 예정이며, 광고 크레딧은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공익광고(PSA) 메시지를 전달하고, 메타의 플랫폼에서 모금 호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반 슈피겔 스냅 CEO도 힘을 보탰다. 그는 즉각적인 구호를 위해 5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스냅은 대피자와 응급 구조대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무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바카라사이트 구호 단체에 10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산불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17개 지역 단체에 필수 물품 14만5000개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넷플릭스는 바카라사이트 소방서 재단 등에 10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애플은 피해자와 현장 복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소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월트 디즈니 컴퍼니, 파라마운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도 일제히 구호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