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 연구팀이 공개한 해시 게임 바카라 벌 [사진: MIT]](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1/550321_514481_926.png)
[디지털투데이 해시 게임 바카라리포터] 기후 변화로 벌의 멸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이 인공 수분을 위한 로봇 벌을 개발했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이 로봇 벌은 이전 버전보다 훨씬 더 민첩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자연 수분 매개자의 해부학에 영감을 받아 설계된 이 새로운 로봇 벌은 약 1000초 동안 호버링(제자리 정지 비행)하며, 이전 모델 대비 100배 더 긴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종이클립보다 가벼운 무게로 다른 유사한 로봇들보다 훨씬 빠르게 비행하고, 이중 공중회전과 같은 곡예비행을 수행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 로봇 벌은 이전 버전에서 발생했던 날개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고안됐는데, 각각의 날개가 로봇의 중심으로부터 떨어져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날개의 안정성을 높이고, 리프트 힘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복잡한 전송 장치를 통해 날개와 인공 근육을 연결, 비행 정밀도를 높이고 기계적 스트레스를 줄였다고 한다.
케빈 첸(Kevin Chen) MIT 부교수는 "이 로봇의 수명과 정밀도가 향상되어 보조 수분과 같은 매우 흥미로운 응용 프로그램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향후 이 로봇 벌이 1만초 이상 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작은 배터리와 센서를 장착해 실험실 외부에서도 비행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