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토토 AI리포터] 유럽연합(EU)이 혐오 발언 규제 강화를 위해 각 플랫폼과 협력에 나선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엑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페이스북 등 여러 플랫폼들이 유럽연합의 새로운 행동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동강령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불법 혐오 발언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절차를 강화하도록 장려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투명성을 강조하며, 플랫폼들이 콘텐츠 관리 정책에 대해 사용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사용자에게 불법 콘텐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설명하는 것을 포함한다.
앞으로 각 플랫폼은 불법 콘텐츠에 대한 대응 노력을 담은 정기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기에는 콘텐츠 제거의 양과 속도에 관한 데이터도 포함된다. 유럽연합은 "표현의 자유가 기본 권리이지만, 이를 혐오나 폭력의 확산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 혐오 발언은 민주주의를 해치고 존엄, 평등, 자유와 같은 가치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 2008년부터 인종, 종교, 민족에 기반한 혐오 발언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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