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슬롯사이트 기술을 악용해 유해한 불법 콘텐츠를 만든 사이버 범죄 조직을 고소했다. [사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가 슬롯사이트 기술을 악용해 유해한 불법 콘텐츠를 만든 사이버 범죄 조직을 고소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슬롯사이트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슬롯사이트) 기술을 악용해 유해한 불법 콘텐츠를 만든 특정 사이버 범죄 조직을 고소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MS 디지털 범죄 대응팀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슬롯사이트 기술 악용 근절의 목소리를 높였다.

MS는 이번 소송에서 특정 사이버 범죄 조직이 MS의 슬롯사이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보안 장치를 우회하는 유해한 도구를 개발하고, 유료 고객의 합법적인 계정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MS는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한 개인 7명에게도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사이버 범죄 조직은 폐쇄된 사이트를 통해 계정에 대한 접근 권한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유해하고 불법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었다. MS는 이들이 개발한 도구를 통해 회사의 애저(Azure) 컴퓨터와 통신하도록 설계된 프록시 서비스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MS는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합법적인 고객 계정을 유출시켰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해커들이 코드 저장소를 검색하는 도구를 만들어 API 키를 유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들 조직이 컴퓨터 사기 및 남용법,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랜험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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