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머신 석대건 기자] IT부품 업계의 올해핵심 경영 과제로 수익성 개선이 부상했다. 지난해 최대 매출에도 불구 수익성은 악화했기 때문이다.
올해는무료 슬롯 머신 수요 확대와 중국의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 정책,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무엇보다 무료 슬롯 머신 모델 저변 확대 증가에 따른 무료 슬롯 머신 서버 등 수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양사는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10조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특히 전장용 MLCC는 고온·고압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로 2023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LG이노텍 역시 매출액 21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21조2008억원으로 전년비 2.9% 증가했다.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린 덕분이다.
다만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내실은 없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70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과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가 실적 하락 원인이다.
삼성전기도 2024년 4분기 영업익이 11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과 추가적인 비용 반영, IT용 MLCC와 BGA 가동률 저하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양사 리더 모두 올해 목표를 수익성 개선을 우선적으로 내건 이유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신년사로, 원가 및 제조 경쟁력 확보를 첫 번째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경쟁력 제고를 약속했다. 문 대표는 지난 1월 열린 CES2025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초기 투자비는 들지만, 수율을 훨씬 높이며,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하는 LG이노텍만의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다. 양사 포트폴리오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삼성전기의 전장·서버용 MLCC 및 서버용 FCBGA 공급이 확대됐고, LG이노텍은 전장부품 수주잔고가 13.6조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삼성전기의 경우 전장용 MLCC 매출이 2023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베트남 생산라인도 본격 가동되며 서버·ARM CPU 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됐다.
특히 MLCC 사업 내 무료 슬롯 머신 서버 및 전장 비중을 합산 기준 40%를 넘겼다. 패키지기판 역시 FC-BGA 비중이 절반 수준에 달한다. 서버 및 자동차향 비중이 50%를 초과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제품 및 전방산업 모두 체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도 글로벌 빅테크향 FC-BGA 양산을 시작했다. 구미4공장에서 빅테크향 첫 양산을 달성했으며, FC-BGA를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리기판은 2-3년 후 통신용 반도체에서, 5년 후에는 서버용으로 주력 제품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무료 슬롯 머신향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자연스럽게 2025년에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올해 역시 무료 슬롯 머신 수요 확대세가 강하다. 이에 삼성전기는 매년 MLCC 매출 중 서버 비중을 꾸준하게 늘려왔다.아이엠 증권에 따르면, 2023년 2~3%에서 2024년 6~7%로 그리고 올해는11~12%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무료 슬롯 머신 서버용 MLCC 시장 내 동사 점유율은 40%에 육박한다.
LG이노텍도 무료 슬롯 머신·반도체 신사업을 통해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박지환 LG이노텍 CFO는 " 최근 글로벌 빅테크향 제품 양산을 시작한 FC-BGA를 앞세워 무료 슬롯 머신·반도체 부품 신사업을 육성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향 IT 수요 회복도 기대요소다. 이른바 '이구환신'으로 불리는 중국 정부의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 정책으로 IT용 MLCC, BGA, 모바일 카메라 등 제품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스마트폰향 수요도 2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스마트폰의 유통채널 재고 감소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아직 부품 업체들이 주문 증가를 감지하지는 못 하지만, 유통 재고 감소 이후에는 스마트폰향 물량 역시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