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2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의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를 심의했다.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가 참석해 혐의에 대해 소명했다.
FIU는 지난해 8월부터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에 대한 현장검사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가 고객신원확인(KYC) 의무를 소홀히 해 부적정 사례가 50만~60만건 이상 적발됐다는 것이다.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정보를 촬영, 분석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용이 흐릿하거나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업계에 따르면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는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제한 조치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 기존 고객 관련 제재를 할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의 일부 영업을 제한하거나 신규 고객 유치를 제한하는 제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IU는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에 일정 기간 신규 고객이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재 조치를 사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태료 부과와 경영진 중징계 등 제재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두나무의 소명 등을 검토해 제재수위를 결정한 후 다음 달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에 대한 제재가 확정될 경우 가상자산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공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의 신규 고객 유치가 중단된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점유율 확대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빗썸은 3월 24일부터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원화 입출금 은행을 변경한다. 빗썸은 KB국민은행으로 원화 입출금 은행 변경을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업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의 신규 고객 유치 중단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미 가상자산 거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미 각거래소에 계정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이번 사건 이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더 면밀히 검사, 모니터링하고 엄하게 징계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전체 거래소들이 전반적으로 자체 점검을 강화하는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