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슬롯사이트 생성물'의 안전한 생성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슬롯사이트 워터마크 기술 동향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슬롯사이트 생성물은 슬롯사이트 알고리즘을 통해 크게 변경되거나 생성된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클립, 텍스트 등 정보를 뜻한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은 슬롯사이트 생성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슬롯사이트 기술을 사용해 제작됐음'을 표시토록 하는 권고안과 법률안을 제정하고 있다.
한국은 '슬롯사이트기본법'을 제정해 슬롯사이트 생성물에 대한 투명성 확보 의무를 부여하고 워터마크 표시 의무도 규정했다. 워터마크 표시는 사람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가시적 워터마크 ▲비가시적 워터마크로 나뉜다.
슬롯사이트 생성물 유형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도 다르다. 이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워터마크 기술 동향 보고서를 지난해 4월 발간했고 한국도 슬롯사이트 생성 결과물에 삽입할 수 있는 워터마크 기술적 적용방법과 활용 사례를 정리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슬롯사이트 산업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태스크포스 운영과 의견수렴을 통해 가이드라인 마련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슬롯사이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슬롯사이트 생성물의 안전한 활용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 및 슬롯사이트 기업들과 협력해 책임있는 슬롯사이트발전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