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슬롯사이트가 오는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슬롯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탑재한 로보택시를 오스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운전자가 없는 슬롯사이트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슬롯사이트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로보택시 '사이버캡'의 양산은 내년쯤이 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머스크는 "슬롯사이트만큼 현실 세계의 인공지능(AI)을 잘하는 회사는 없다"라며 "우리는 지난해 AI, 로봇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이 투자는 미래에 엄청난 규모의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올해 상반기 새롭고 저렴한 전기차 모델 출시를 약속했다.

한편 슬롯사이트가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슬롯사이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57억7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월가 평균 예상 매출액(272억6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