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오픈온라인카지노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카카오 미디어데이에 깜짝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기자간담회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양사의 인공지능(온라인카지노) 협력 가능성에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온라인카지노는 오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트먼 CEO를 비롯해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올트먼 CEO의 세 번째 한국 방문으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카카오의 기자간담회에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온라인카지노 서비스 '카나나'에 다양한 온라인카지노 모델을 조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채택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양측의 협력이 성사될 경우, 카카오가 오픈온라인카지노의 온라인카지노 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사업과 개발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오픈온라인카지노 최고경영자는 한국 방문 기간 중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의 면담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오픈온라인카지노는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한국 지사 설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산업은행과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금융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진출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샘 올트먼 CEO의미디어 데이 참석은 공식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