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상승하면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한다. [사진: 기가진]
온도가 상승하면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한다. [사진: 기가진]

[디지털투데이 무료 슬롯 사이트리포터] 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수년 동안 추운 환경에서 쾌적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웨어러블 히터가 연구돼 왔다.

기존 웨어러블 히터는 금속 나노 소재나 배터리 구동 발열체 등 고가의 부품에 의존하고 있었다.그러나 최근 캐나다와 중국의 연구팀이 태양광을 열로 변환해 10분 만에 온도가 30도 상승하는 신개념 직물을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새로운 직물은 방수 의류나 스포츠웨어에도 사용되는 폴리우레탄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U)에, 광열 활성을 가지는 폴리아닐린(PANI)과 폴리도파민(PDA)의 나노 입자를 0.5% 삽입한 것이다.

이는 방적 과정에서 온도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염료를 내장해 소재의 온도가 상승하면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섬유로 테디베어용 머플러를 뜨개질해 햇빛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단 10분간 햇볕을 쬐었을 뿐인데 섬유의 온도가 섭씨 20도에서 섭씨 53.5도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된 섬유는 원래 모양의 5배까지 늘어나는 신축성도 갖추고 있으며, 최대 25번의 세탁을 경험해도 기능을 유지하는 내구성도 갖췄다. 연구팀은 실용화를 위해 생산 공정의 스케일링과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PDA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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