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로 잘 알려진 해시 게임 바카라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게임주 시총 4위에 오르며 데뷔전을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시 게임 바카라은 이날 공모가(6만원) 대비 주당 18.33%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시 게임 바카라은 시초가 7만9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공모가 대비 49.17% 오른 8만9500원을 기록하며 시총 2위 넷마블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차츰 하향세를 띄다 7만원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해시 게임 바카라의 첫날 시총은 4조1198억원이다. 크래프톤(13조6005억원), 넷마블(5조2689억원), 엔씨소프트(4조1976억원)에 이은 게임주 4위에 해당한다.
해시 게임 바카라은 2013년 설립 이후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고유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2016년 회사의 첫 개발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했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해시 게임 바카라의 2023년 매출액은 1686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실적 성장 폭을 넓히고 있으며, 신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 실적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시 게임 바카라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지적재산권(IP)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강화와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SNS 해시 게임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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