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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리포터] 화성에서 순수 유황이 발견됐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이전에도 화성에서 유황을 함유한 광물은 확인됐지만, 순수하게 유황 자체의 발견은 전례가 없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이러한 발견은 특정 환경 조건과 관련된 순수 유황의 형성이 이 지역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과학적 이해를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나사의 큐리오시티(Curiosity)탐사선은 지난 5월 30일 게디즈 발리스 해협(Gediz Vallis)으로 알려진 지역을 주행하던 중, 차량 무게에 의해 돌이 쪼개지면서 유황 결정체 집단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 해협은 오래전에 물과 퇴적물 흐름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리오시티의 프로젝트 과학자인 아슈윈 바사바다는 "순수 유황 암석 군집의 발견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발견 이후 연구팀은 큐리오시티의 로봇 팔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하여 유황 결정체를 자세히 조사했다. 그런 다음 로버는 다른 바위에서 샘플을 채취했다.

큐리오시티는 바위와 토양의 구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나사는 알파 입자 X선 분광기(APXS)가 원소 유황을 발견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