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리포터] 금융회사 와이즈(Wise)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 카르만(Kristo Käärmann)이 세금 신고 위반 문제로 영국 금융 규제 당국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카르만은 2017년에 1000만파운드 상당의 주식을 현금화하면서 자본 이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규제 당국에 알리지 않아 영국 금융감독청(FCA)으로부터 35만파운드(약 6억282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FCA는 카르만이 7개월 동안 이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FCA에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르만은 이에 대해 "몇 년 동안 FCA와 전폭적으로 협력한 끝에 이 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테레즈 챔버스(Therese Chambers)FCA 집행 및 감독 공동 책임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금융 회사 리더에게 솔직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포함한 높은 기준을 기대한다"며 "카르만은 자신의 적합성과 적절성에 대한 우리의 평가와 매우 관련이 있는 문제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의 이사회는 내부 조사 후 카르만이 회사에서 계속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사회는 카르만에게 개인 세무 업무가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