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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슬롯사이트 업리포터] 필리핀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메랄코 테라 태양광 프로젝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3500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 용량과 4500메가와트시(MWh)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갖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오는 2027년 완전 가동되면 필리핀에서 200만가구 이상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부분 건설 단계에서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는 200만가구 이상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매년 430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도로에서 가솔린차 300만대를 없애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결정적인 조치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