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메이저카지노리포터]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LED 웨이퍼 양산을 내년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폭스콘은 영국 포로테크(Porotech)와 협력해 증강현실(AR) 글래스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내년 4분기에 마이크로 LED 웨이퍼 양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협력이 폭스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애플의 공급망에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아직 OLED로의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애플이 미래에 마이크로LED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OLED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맥북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애플은 이미 마이크로LED로 알려진 훨씬 더 발전된 디스플레이 기술 도입을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LED는 OLED의 단점으로 알려진번인(Burn in, 화면 잔상)현상이 없고, 자발광, 고휘도, 광색역, 고명암비 등의 특징을 지닌다. 또한 LCD 및 OLED 대비 더 빠른 반응 속도를 지니면서, 전력 소모가 낮고 수명이 길어지는 등 효율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