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슬롯 머신리포터] 최근 영국의 MZ 세대 사이에서 '리틀 트릿'(little treats) 문화가 주요 소비 습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비슷한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작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물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아이스커피부터 향초까지 다양한 상품에 해당된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인 5분의 1에 해당하는 18%가 이러한 즐거움을 주당 최대 3회까지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이들은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목욕용품, 고급 초콜릿, 특별한 차 등 자신의 작은 즐거움을 공개하고 있다. 틱톡에서 '리틀 트릿', '리틀 트릿 컬처'를 주제로 한 게시물은 각각 1180만건, 980만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소비 습관이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들 역시 사업 전략을 이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 기업들은 여행용이나 한정판 등 특별한 제품을 내놓으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인기를 끈 '소확행' 트렌드는 구하기 힘든 것을 구했다는 사실과 이를 부러워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기인했다. 여기에 MZ 세대의 적극성이 한데 모이면서 여러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