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바카라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과 일론 머스크의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평판 악화로 메이저 바카라의 브랜드 가치가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를 인용해 현재 메이저 바카라의 브랜드 가치가 430억달러로, 지난해 초 583억달러 대비 2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3년 662억달러에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메이저 바카라 파이낸스는 포괄적인 소비자 설문조사와 수천 개에 달하는 회사의 재무상태 등을 분석해 메이저 바카라 가치를 추정한다. 이 평가에는 기업 메이저 바카라를 비롯해 개별 제품 라인과 관련된 하위 메이저 바카라도 포함된다.

회사는 올해 조사를 위해 전 세계 약 17만5000명의 설문 응답자의 답변을 분석했으며, 이 중 약 1만6000명이 메이저 바카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메이저 바카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월가의 평가 간에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메이저 바카라 주가는 63% 급등하며,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메이저 바카라 매수세가 거세진 탓이었다. 머스크는 트럼프와 공화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2억77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을 맡았다. 이에 트럼프를 등에 업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메이저 바카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데이비드 헤이그브랜드 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를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라며 "전기차를 구매할 때 머스크의 이미지는 메이저 바카라를 구매하고 싶은지에 대한 당신의 견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은많은 요소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이저 바카라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걸쳐 전반적으로 '고려도', '평판', '추천'과 같은 주요 지표의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도는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평판은 해당 브랜드를 평균적으로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추천은 브랜드에 대해 호의적으로 이야기할지를 나타낸다.

유럽 시장에서 메이저 바카라의 고려도 점수는 지난해 평균 21%에서 올해 16%로 크게 하락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는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YD의 점수보다 낮았다.

다만 미국에서 메이저 바카라의 충성도 점수는 90% 이상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미 메이저 바카라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향후 12개월 동안 해당 차량을 계속 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내 메이저 바카라 추천 점수는 10점 만점에 8.2점에서 4.3점으로 떨어졌다. 또한 메이저 바카라의 브랜드 파워 지수 점수 역시1년 전의 80점에서 65점 미만으로 떨어졌다. 브랜드 파워 지수는 경쟁사와 비교해 브랜드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헤이그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회사의 견인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메이저 바카라가 소비자를 진정으로 흥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리고 머스크로 인한 반감을 일부 완화하지 못한다면 메이저 바카라는 정점을 지나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메이저 바카라가 더 이상 많은 제품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헤이그의 예측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바카라의 2024년 인도량은 약 1% 감소한 179만 대에 그쳤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메이저 바카라의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55%에서 49%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