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로도 주파수 할당 취소 가능"

AI 달리가 그린 이동통신3사와  카지노 룰렛 사이트의 모습 [사진:AI 달리]
AI 달리가 그린 이동통신3사와 카지노 룰렛 사이트의 모습 [사진:AI 달리]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설립 자본금 부족 문제 의혹이 있는 제4이동통신사 카지노 룰렛 사이트에 주파수를 할당하는 것에 대한법적 검토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자칫 제4이동통신사 선정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지노 룰렛 사이트 자본금 부족 문제에 대한 법적 검토 등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달 안에 주파수 할당적정성 여부를 결론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당시 제출한 계획과 현재 확보한 자본금과 주주 구성, 지분 비율 등이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포함해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제출한 필요 서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주장하는 내용을 두고 여러 로펌(법무법인) 등에 법적 검토를 맡겼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로도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5G 이동통신 28㎓ 주파수 신규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자본금 부족문제가 제기됐고 과기정통부는두차례나 보완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 심사에계속 시간이 걸리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로펌에 법률 자문까지 받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에 있는 것이다. 이에 서상원 카지노 룰렛 사이트 대표 등이 몇 차례 정부세종청사에 방문해 과기정통부 담당자 들을 만나며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당시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때 신설 법인을 만들어 초기 자본금 2050억원을 확충하겠다는 계획과 그에 따른 주주 구성과 보유 비율을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제출한 서류와 현재 내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주파수 경매를 통해 28㎓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은 것은 맞지만 주파수를 할당(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자격)받지는 못하고 있다. 주파수를 할당 받아야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정부가 카지노 룰렛 사이트에 최종적으로 주파수 할당을 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제4이동통신사 선정은 무산된다.

정부는 카지노 룰렛 사이트가 경매 참여 당시 설립 자본금을 2050억원이라 밝힌 만큼 이를 현 시점에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카지노 룰렛 사이트 측은 정부에게 ‘적격’ 통보를 받은 이용계획서 상 자본조달계획은 주파수 할당 인가 이후에도 출자해 자본금 납입을 완료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카지노 룰렛 사이트는 지난 과기정통부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8일 제출한 설명자료에도 올해 3분기까지 기존 이용계획서 상 주주구성, 투자규모에 변동 없이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올해 3분기 내로 1500억원을 증자해 초기 자본금 2000억원을 마련한 뒤, 금융권 조달 2000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2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이 카지노 룰렛 사이트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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